바다도 보고 굴도 따고, 갯벌체험에 나선 분들 많으신가 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요. <br /> <br />자연에 심취하다 보면 물때를 놓치기 십상입니다. <br /> <br />그저 정신차려 보면 물이 차오르고, 차오르기 시작하면 금세 넘실대는 게 바다의 얼굴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보시죠. <br /> <br />해경과 소방 등 연안 구조정 6척이 수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(19) 낮 12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선감동에 있는 탄도항에서 갯벌 체험에 나선 7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은 5시간 반 만에 구조됐지만, 호흡과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섬이 많은 안산 대부도 근처에서만 일어난 사고들이에요. <br /> <br />지난 5일에는 대부도에서 굴 따러 갯벌에 들어갔던 60대 여성이 숨졌고, 지난달 20일에는 70대 여성이 실종됐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구조 화면인데요. <br /> <br />70대 여성은 갯벌에 썰물이 들어오자, 망태기와 휴대전화를 놓고 뭍으로 대피했다가 이렇게 무사히 헬기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, 이른바 '선감학원 사건'이 일어났던 곳 근처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'아동판 삼청교육대'로 불렸던 선감학원에 강제로 끌려왔던 아이들이 탈출하려다,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숱하게 사망했던 지역인데요. <br /> <br />섬이 많고 지형이 구비져 밀물과 썰물의 교차가 드라마틱하게 이뤄지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천태만상의 얼굴을 가진 바다는 사람의 사정을 고려해주지 않는답니다. <br /> <br />갯벌체험도 좋고, 굴 따는 것도 다 좋지만 안전이 늘 우선입니다. <br /> <br />어느 날 갑자기 고층 아파트의 유리창이 와장창 깨져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놀란 마음 진정하고 찾아보니 쇠구슬이 있더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쇠구슬을 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, 인천 송도에 있는 32층짜리 고층아파트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세 집이 지름 8mm의 쇠구슬 테러에 당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의 감식 결과를 토대로 쇠구슬의 발사각 등을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, 같은 아파트 거주민인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쇠구슬이 실제로 어디까지 날아가는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쏴봤다, 특정세대를 조준한 건 아니라고 진술했는데요, <br /> <br />호기심이 부른 화. <br /> <br />결국 구속으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의 한 상가 화장실 앞에서 대낮에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200820562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